007 위스키1 [벨즈 스카치 위스키] 몰라도 되는 위스키 이야기 벨즈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 (Bell's Blended Scotch Whisky) 코스트코에서 13,000원에 사 왔다. 신혼여행으로 갔던 몰디브에서 마셨던 위스키의 향, 맛, 그리고 무엇보다 분위기(위스키를 마시는 남자라는 자아도취)에 매료된 이후에 노래 노래를 부르다가 사 왔다. 저녁밥을 다 먹고 이차로 마셨다. 와이프 말로는 스파이시한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했다. 듣고 보니 그러했다. 다음 날 낮에도 마셨다. 여수 현장에 파견을 나와 생활하는 덕에 2주에 한 번 서울에 올라오는 요즘이고 이 날 낮은 다시 여수로 내려가야 하는 일요일이었다. 그래서 낮술을 했다. 영화 '킹스맨'을 보면 랜슬롯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마시는 저 술이 바로 위스키다. 제임스 본드도 사랑했다고 하는 위스키. 몰라도 되는 .. 2020. 4. 26. 이전 1 다음